삼성, 내부 FA 계약 마무리 후… 다음 타깃은 원태인·구자욱





2025년 스토브리그에서 조용하지만 매우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인 삼성 라이온즈가 다음 숙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전 포수 강민호와의 2년 20억 계약 체결을 끝으로, 내부 FA 정리는 일단락됐습니다. 이제 삼성의 시선은 '예비 FA' 원태인, 구자욱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단장 이종열은 “이제 FA 시장은 관망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 두 선수의 장기계약 여부는 향후 몇 년간 삼성의 전력을 결정짓는 중대 변수입니다.

📌 조용하지만 완성도 높았던 겨울

삼성은 이번 겨울을 비교적 조용하게 보냈지만, 전력 보강 측면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최형우의 복귀는 단순한 영입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2년 최대 26억 원이라는 조건에 맞춰 팀 레전드를 불러들였고, 타선의 무게감을 더했습니다.

또한, NC에서 포수 박세혁을 데려와 강민호의 뒤를 탄탄히 받칠 준비도 완료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의 재계약도 마무리했고, 맷 매닝과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 내부 FA 100% 잔류 성공

올겨울 삼성의 전략은 분명했습니다. 전력 유출 차단이 핵심이었고, 결과적으로 강민호를 포함한 김태훈, 이승현까지 잔류에 성공하며 ‘내부 지키기’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강민호는 당초 조기 계약이 예상됐지만, 계약 발표가 늦어지며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하지만 결국 2년 최대 20억(계약금 10억 + 연봉 3억 + 인센티브 2억)이라는 조건에 사인을 마쳤고, 삼성은 ‘전설과의 마지막 동행’이라는 감성적인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 다음 목표는 원태인·구자욱

삼성의 다음 과제는 예비 FA이자 팀 프랜차이즈 스타인 원태인구자욱입니다.

원태인은 2019년 데뷔 후 매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우며 KBO 최고 수준의 선발로 자리잡았습니다. 통산 68승 60패, 평균자책 3.77. 올 시즌에도 12승 4패 ERA 3.24를 기록하며 확실한 에이스 역할을 했습니다.

구자욱 역시 타격 성적뿐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존재감이 뚜렷한 선수입니다. 2022년부터 주장을 맡으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올 시즌 타율 0.319, 19홈런, 96타점, OPS 0.918이라는 엘리트급 성적을 냈습니다.

📉 샐러리캡의 그림자

문제는 샐러리캡입니다. 삼성의 연봉 총액은 132억 원으로, 상한선 137억 원에 근접해 있는 상황입니다. FA 계약들이 반영되면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고액 연봉자였던 오승환, 박병호가 은퇴한 덕분에 약간의 숨통은 트였지만, 원태인·구자욱과의 장기계약에는 신중한 재정 설계가 필요합니다.

📌 Q&A: 팬들이 가장 궁금해할 질문들

Q1. 삼성은 FA 시장에 더 이상 참여 안 하나요?
A1. 단장 이종열은 “FA 시장은 이제 관망할 계획”이라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Q2. 원태인·구자욱 계약은 언제쯤 마무리될까요?
A2. 아직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나, 단장은 “가볍게라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늦어도 스프링캠프 전까지는 협상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3. 원태인·구자욱 중 더 시급한 자원은 누구?
A3. 둘 다 중요하지만, 투수 구성이 중요한 리그 특성상 원태인 우선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정리하며

삼성은 이번 겨울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전략적인 운영을 선보였습니다. FA 계약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고, 외국인 선수 구성도 완성됐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두 프랜차이즈 스타, 원태인과 구자욱의 장기계약입니다. 이 계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삼성의 2026년은 진정한 ‘왕조 부활의 서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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