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선성권, 중국 프로야구로 진출한 이유
‘엘리트 코스’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이름. 그럼에도 마운드를 향한 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불꽃야구의 선성권 선수가 마침내 프로 무대를 밟게 됐다는 소식입니다.
그가 향한 곳은 한국도, 일본도 아닌 바로 중국 프로야구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팀을 이끄는 감독은... 한화이글스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구대성 감독입니다.
비선출에서 시작된 불굴의 도전
선성권 선수는 정식 엘리트 코스를 거치지 않은 ‘비선출’입니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일반 학생으로 지냈고,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아왔죠.
공을 던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고, 구속은 해마다 조금씩 올라갔습니다.
불꽃야구, 그 첫 무대
그를 처음 대중이 알게 된 건 불꽃야구 (구. 최강야구)를 통해서였습니다.
공개 트라이아웃에서 독특한 피지컬과 구속을 선보이며 육성 선수로 발탁되었고,
김성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투수로서의 기반을 다시 세우게 됩니다.
2026 드래프트, 아쉽게 불발된 KBO 입성
2026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열린 트라이아웃에서 최고 구속 148km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구와 경기 운영 면에서 즉시 전력감으로는 판단되지 않았고, 결국 KBO 지명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선수 본인도 당시의 아쉬움을 솔직하게 드러낸 바 있습니다.
입단 944일 만의 정식 선수, 그리고 MVP
그럼에도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일장신대와의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경기 MVP로 선정되었고,
드디어 불꽃야구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상하이 드래곤즈 입단, 구대성과 한솥밥
선성권 선수는 최근 중국 프로야구 상하이 드래곤즈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팀의 사령탑은 한화이글스 레전드 구대성 감독입니다.
중국 리그에는 이미 여러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으며, 확실한 실전 이닝을 확보할 수 있는 프로 무대입니다.
정리하며
비선출, 독립리그, 불꽃야구, 그리고 중국 진출.
선성권 선수의 커리어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여정입니다.
도전 그 자체로 의미 있고, 결국 그 도전이 '선수'라는 이름을 만들어 냈습니다.
비록 KBO는 아니지만, 프로 무대는 분명 프로입니다.
실전에서 구속과 제구를 증명해낸다면, 그의 야구 인생은 또 다른 장면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앞으로의 마운드 위에서의 선성권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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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Q1. 선성권은 원래 야구선수였나요?
A. 아니요. 비선출로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를 통해 실력을 키워온 케이스입니다.
Q2. 중국 리그도 프로인가요?
A. 네. 상하이 드래곤즈는 중국 프로야구 리그 소속 팀이며, 한국인 선수들도 여러 명 활동 중입니다.
Q3. 구대성 감독과 어떤 인연이 있나요?
A. 상하이 드래곤즈의 감독이 바로 구대성 전 한화이글스 레전드입니다. 두 사람이 같은 팀에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4. KBO 진출 가능성은 아예 없어진 건가요?
A. 아닙니다. 중국 리그에서 실전 경험을 쌓으며 다시 KBO에 도전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Q5. 불꽃야구 정식 선수로는 언제 등록됐나요?
A. 입단 944일 만에 정식 선수로 전환되었습니다. 한일장신대전 MVP 선정 이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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